한국의 마스터스로 불리는 GS칼텍스 매경오픈이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대회 첫날 선수들은 까다로운 유리알 그린을 적극 공략하며, 환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시작된 제31회 GS칼텍스 매경오픈.
디펜딩 챔피언 김경태를 비롯해 국내외 스타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갤러리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 인터뷰 : 손진영 / 경기도 고양
- "국내 최고 대회에서 선수들을 구경하니까 너무 좋습니다. 선수들 경기도 잘하고요. 며칠 부인하고 계속 올 예정입니다. "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 "화창한 날씨 속에 선수들은 까다로운 그린을 공략하기 위해 첫날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허인회와 박상현 등 국내파 4명과 기타무라 고이치 등 외국 선수 4명이 팽팽한 승부를 펼치며 4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박상현 / 메리츠 금융
- "전반적으로 첫날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3라운드 남았지만, 우승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갤러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김경태는 컨디션 난조 속에서도 막판 샷 감을 끌어올리며, 2언더파 공동 16위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김경태 / 신한금융그룹
- "마지막에 3~4홀에서 샷 감이 살아난 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이 정도 샷에 이 정도 스코어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그린과 날씨 속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매경오픈은 오는 13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