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연아 선수가 선생님으로 변신해 4주간의 교생실습에 나섰습니다.
학생들은 피겨여왕의 수업에 빠져들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긴장한 듯한 표정을 짓고, 깜찍한 표정도 짓고, 온몸 개그도 펼쳐봅니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설렘 속에 교단에 섰습니다.
교생 실습에 나선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이론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갑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고려대 4학년
- "아웃 에지를 사용하는 점프도 있고, 인 에지를 사용하는 점프도 있고, 토를 사용하는 점프도 있어서…."
학생들은 어느새 김연아를 스타선수가 아닌 친근한 언니 같은 선생님으로 받아들였습니다.
▶ 인터뷰 : 권수민 / 진선여고 2학년
- "아주 예쁘시고 말도 조곤조곤 잘 해주셨어요. 설명 잘 들었어요."
▶ 인터뷰
- "피겨 하는 것도 보여주시고 저희랑 나이대가 맞아서 재미있었어요."
교생 김연아에게는 올림픽 무대만큼 소중했던 첫 수업이었습니다.
"앞으로 교생 실습하면서 더 노력하고 좋은 교생선생님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