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프로농구(NBA)에 황색돌풍을 일으켰던 제리미 린이 무릎 통증 재발로 복귀가 늦춰지면서 소속팀 뉴욕 닉스는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는 어이없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해외 스포츠 화제,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이애미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을 앞둔 뉴욕 닉스 선수들이 침울한 분위기 속에 슈팅 연습을 합니다.
전날 훈련 동참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레미 린도 보이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제레미 린 / 뉴욕 닉스 가드
- "어제 훈련 후 통증이 있었다. 예상치 못했던 건 아니다. 천천히 좋아지고 있는 상태고, 무리하지는 않을 것이다."
린이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닉스는 3차전에서도 완패해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린은 5차전에나 출전이 가능해 4차전에 닉스와 린의 운명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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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의 타격 훈련 중 한 선수가 외야에서 뜬공을 잡으려다 넘어지고는 무릎을 감쌉니다.
다친 선수는 난데없이 마무리 투수 리베라.
팀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의 부상에 타구의 주인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경악합니다.
리베라는 웃으며 실려나갔지만, 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어 통산 최다 세이브 행진을 멈출 위기에 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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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심슨의 칩샷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듭니다.
10m가 넘는 버디 퍼팅도 거뜬히 성공한 심슨은 7언더파 65타로 첫날 공동선두에 나섰습니다.
한 달 만에 대회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는 1언더파 공동 56위에 그쳤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hwan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