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는 올여름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데요.
조별예선 첫 경기인 멕시코전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홍명보호는 B조에서 멕시코·가봉·스위스와 8강 진출을 다툽니다.
8강에 오르면 개최국 영국이 있는 A조 팀과 4강 진출을 겨룹니다.
B조 2위로 8강에 가면 A조 1위가 유력한 영국과 맞설 가능성이 큽니다.
안방 이점을 안은 영국을 피하려면 B조 1위를 차지해야 합니다.
조 선두의 승부처는 첫 경기인 멕시코전입니다.
물론 B조 톱 시드 팀 멕시코는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 "멕시코팀은 개인 기량이 탁월하고 우수하고 빠른 스피드의 팀이고 지난 예선에서 한두 경기를 봤고 아주 좋은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멕시코를 잡으려면 맞춤형 전술이 필요합니다.
북중미 예선 5경기에서 16골을 넣은 막강한 공격을 막는 게 중요합니다.
▶ 인터뷰 : 김대길 / 축구 해설위원
- "최전방 공격과 후방 수비 라인의 간격을 더 좁히는 맞춤형 전술이 멕시코전에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B조 1위를 차지하면 가봉과 3차전에 이어 8강전과 4강전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릅니다.
이동이 없어 체력 부담이 줄어듭니다.
홍명보호의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가 아닌 사상 첫 메달입니다.
멕시코를 꺾고 조 1위의 시동을 걸어야 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