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이 후반 막판 극적인 결승골로 대구를 꺾고 K리그 선두를 지켰습니다.
제주도 포항을 누르고 2위를 달렸는데요. 수원과 제주 모두 페널티킥에 웃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원의 슈팅은 번번이 대구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날 것 같던 후반 42분.
수원은 박종진이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얻어내 반전 기회를 잡았습니다.
키커로 나선 스테보는 오른발로 골망을 가르며 수원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스테보의 극적인 결승골로 수원은 6승째를 거두며 K리그 선두를 지켰습니다.
수원은 8경기에서 단 3실점 하며 짠물수비를 이어갔습니다.
한 점차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제주는 후반 16분 페널티킥을 내줘 동점 위기에 몰렸습니다.
노장 골키퍼 한동진은 포항 지쿠의 킥을 몸을 날려 막아내 쫓기던 제주에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산토스가 2골-1도움을 올린 제주는 포항을 추격을 잘 막아내고 2위를 달렸습니다.
전북은 수비축구로 맞선 부산을 뚫지 못하고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성남은 대전에 승리해 2연승을 거뒀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