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꺾고 2011~2012시즌 남자 프로배구 정상에 올랐습니다.
삼성화재는 다섯 시즌 연속 우승과 통산 6회 정상 정복이란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가빈의 강타가 불을 뿜으며 경기가 끝납니다.
삼성화재의 세트스코어 3대 0 완승.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의 안방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삼성화재의 우승을 지휘한 가빈은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에 뽑혔습니다.
▶ 인터뷰 : 가빈 / 삼성화재
- "MVP로 뽑힌 게 중요한 건 아닙니다. 팀이 우승해서 기쁘고 모든 선수가 전부 노력해서 우승한 겁니다."
삼성화재는 프로배구 원년인 2005시즌을 시작으로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6번이나 우승했습니다.
2007~2008시즌부터는 다섯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배구 명가'의 위용을 뽐냈습니다.
▶ 인터뷰 : 신치용 / 삼성화재
주포 마틴이 오른팔 통증으로 경기 도중 빠진 대한항공은 두 시즌 연속으로 삼성화재에 가로막혀 챔피언 문턱에서 주저앉았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