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남자 프로배구에서 5년 연속 우승까지 1승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부상 투혼을 펼치고 있는 삼성화재 유광우와 대한항공 곽승석이 우승의 키를 쥐고 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챔피언결정 1,2차전에서 무려 평균 43점을 올리며 삼성화재의 2연승을 이끈 가빈.
세터 유광우가 입맛에 맞는 토스를 해줬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런 유광우는 혈관이 신경을 눌러 오른 발목 통증이 극심한 상태.
병원 치료를 받고 경기에 나서 승리를 이끄는 투지를 펼쳤습니다.
▶ 인터뷰 : 신치용 / 삼성화재 감독
- "선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고요. 챔피언이 될 때까지 모든 준비를 소홀함 없이 하겠습니다."
올 시즌 수비 부문 1위인 대한항공의 살림꾼 곽승석은 왼 발목을 접질려 온전치 않습니다.
곽승석의 리시브가 불안정하자 주전 세터 한선수의 토스가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곽승석이 투혼을 펼쳐야 정규리그에서 삼성화재에 4연승을 거둔 대한항공 특유의 조직력이 나올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가 3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할지, 아니면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대한항공의 반격이 시작될지, 유광우와 곽승석의 부상 투혼에 달렸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