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남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현대캐피탈의 주포 문성민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성민의 강타가 불을 뿜습니다.
19점을 기록하며 현대캐피탈의 간판공격수다운 실력을 뽐냅니다.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2대 3으로 역전패했던 현대캐피탈.
안방에서 열린 2차전에서 문성민을 앞세워 1차전 악몽을 씻어냈습니다.
▶ 인터뷰 : 문성민 / 현대캐피탈
- "꼭 천안에서 삼성이랑 (챔피언결정전에서) 붙을 수 있게 천안 시민분들한테 여기서 경기를 한 번 더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캐피탈 완승의 또 다른 원동력은 압도적인 블로킹이었습니다.
네트 위에 벽이라도 쌓은 듯 대한항공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냈습니다.
▶ 인터뷰 : 하종화 / 현대캐피탈 감독
- "원래 현대 팀 컬러가 블로킹이 강한 팀이라고 정평이 나있는 부분인데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살려가면서 경기를 했고…."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1승1패로 장군과 멍군을 주고받은 두 팀은 오는 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걸린 '운명의 3차전'을 치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