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지성이 '와일드카드'로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건 도리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김연아는 오는 5월 열리는 아이스쇼에서 남자로 변신합니다.
스포츠 소식,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박지성이 MBN과 단독인터뷰에서 24세 이상 선수 '와일드카드'로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건 선배로서 할 도리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성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대표팀을 은퇴했는데 올림픽 가서 뛰라니요. 그 선수들이 지금까지 올림픽 예선을 거치면서 고생한 선수들인데 그 한자리를 꿰차고 들어가기에는 제가 할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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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포스트 시즌이 이번 주말부터 열립니다.
정규리그 2위 도로공사와 3위 현대건설은 오는 24일부터 3전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릅니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31일부터 정규리그 1위 인삼공사와 5전 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벌입니다.
▶ 인터뷰 : 박삼용 / 인삼공사 감독
- "1등으로 올라와서 지켜본다는 게 굉장히 기분이 좋고 여유가 있네요. (현대건설과 도로공사가) 3차전까지 하고 올라왔으면 좋겠다는 그런 바람을 가져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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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5월 초 열리는 아이스쇼 갈라 프로그램
▶ 인터뷰 : 김연아
- "전 여자인데 남자 목소리의 노래를 할 수 있을까 망설였는데 그러면 남장을 하면 되겠네 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대학 4학년생인 김연아는 아이스쇼를 끝내고 교생 실습에 나섭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