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모비스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동부를 꺾고 먼저 1승을 거뒀습니다.
프로축구에서는 전북 이동국이 한 골을 추가해 역대 공격포인트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오늘의 스포츠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4쿼터 1분여를 앞두고 62대 60으로 간발의 차로 앞선 모비스.
경기 종료 16초를 남기고 김동우가 쐐기를 박는 3점포를 성공시킵니다.
6강에서 3연승으로 KCC를 무너뜨린 모비스는 5전 3선승제의 4강 첫 판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동부마저 무너뜨렸습니다.
모비스는 41득점과 23도움을 합작한 함지훈과 레더의 골밑 공격이 주효하며 동부의 '트리플 타워'를 압도했습니다.
▶ 인터뷰 : 유재학 / 모비스 감독
- "동부가 좋아하는 여러 가지 플레이들을 아주 단순화시켜서 만들어가는 걸로…. 원주 동부를 60점으로 묶었으면 성공적이라고 봅니다."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5승1패로 앞섰던 동부는 골밑과 외곽슛 부진이 아쉬웠습니다.
프로축구에서는 전북 이동국이 3호 골을 터트려 역대 공격포인트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165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린 이동국은 이 부분 통산 1위 기록에 두 개 차로 다가섰습니다.
전북은 이동국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전남과 1대 1로 비겨 2승 1무를 기록했습니다.
수원은 개막전부터 파죽의 3연승을 달렸습니다.
라돈치치가 2골을 터트리고 하태균이 1골을 추가해 강원에 시즌 첫 패를 안겼습니다.
포항은 부산과 공방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팀 통산 400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상주는 경남에 3대 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