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의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첫 상대가 카타르인데요.
어제(14일) 홍명보호와 카타르의 경기를 지켜본 최강희 감독, '승리 공식'을 찾은 표정입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강희 감독은 카타르의 경기 내용을 꼼꼼하게 분석했습니다.
올림픽대표팀 아우투오리 감독이 카타르 대표팀 지휘봉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대표팀과 올림픽팀은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한 카타르와 최근 4경기 연속 비겼습니다.
선 수비 후 역습으로 나온 카타르에 고전했습니다.
▶ 인터뷰 : 최강희 / 축구 대표팀 감독
- "(카타르는) 수비를 두텁게 하고 카운터 어택(역습)을 노리고…. 그런 부분도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 감독의 분석대로 아우투오리 감독의 축구는 빠른 역습이 장점입니다.
최후방에서 전방으로 나가는 긴 패스가 정확하고 측면 공격이 날카롭습니다.
전문가들은 '맞춤형 작전'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김대길 / 축구해설위원
- "상대 공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공격 전술을 만들어내느냐, 또 정지된 장면을 얼마만큼 날카롭게 진행시키느냐 이런 것들을 남은 시간 동안 해결해야…."
아우투오리 축구의 약점은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렸을 때입니다.
상대의 강한 압박에 막히면 선수들이 허둥대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월드컵 본선 8회 연속 진출의 서곡이 될 6월 8일 카타르전.
상대의 장·단점을 파악한 만큼 승리 공식은 나왔습니다.
남은 기간 완벽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