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홍명보호가 내일(14일) 카타르와 올림픽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한국 축구의 올림픽 최종예선 무패 역사가 이어질지 관심이 갑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 축구는 역대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무적을 자랑했습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최종예선 4차전부터 지난달 오만전까지 한 번도 지지 않고 21승7무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최종예선에서 3승2무를 기록하며 무패 신화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홍명보호.
20년 전 올림픽대표팀에 마지막 패배를 안겼던 카타르를 맞아 설욕을 다짐합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올림픽대표팀 감독
- "준비하는 기간은 좀 짧았지만 그렇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고…. 꼭 승리를 하고 싶습니다."
카타르전은 올림픽 본선 엔트리 18명 안에 들고 싶은 선수들이 젖먹던 힘까지 짜내야 하는 '수능 시험'입니다.
핵심 해외파가 빠진 가운데, 국내파 위주의 베스트일레븐은 조 2위에 올라 본선 진출의 불씨를 살리려고 사력을 다할 카타르를 상대합니다.
▶ 인터뷰 : 홍정호 / 올림픽대표팀 수비수/주장
- "올림픽 전까지 최고의 몸을 만들어서 꼭 올림픽에는 좋은 모습으로…."
홍명보 감독은 카타르전을 지켜보고 올림픽 본선에 나설 팀의 윤곽을 잡을 생각입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런던행 첫 관문이나 다름없는 카타르전에서 홍명보호가 힘차게 발진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 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