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는 말이 있는데요.
세계 최초로 올림픽을 세 번 개최하는 도시 런던.
대회 준비가 흠잡을 데 없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전남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런던은 옛날 도로를 가능한 한 그대로 둔 도시입니다.
도로가 좁아 유럽에서도 교통 체증이 심한 곳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올림픽 기간 런던 방문객 수는 평상시보다 300만 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존스 / 런던교통공사 올림픽교통 담당관
- "주차금지나 진입금지를 통해 교통량을 통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교통 대란이 없을 것으로 자신하는 런던교통공사.
올림픽 기간 도로공사를 최소화하고 공무원과 민간의 재택근무를 늘려 대중교통 수요를 줄이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교통 문제와 함께 숙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영국숙박협회는 걱정 없다는 반응입니다.
런던에는 많은 종류의 숙박시설이 있어 올림픽 참가자와 관광객이 큰 불편 없이 원하는 숙박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자신합니다.
▶ 인터뷰 : 카우치맨 / 영국숙박협회 회장
- "12만 개의 방이 런던에 있고, 그중 8만 개는 시내에 있습니다. 4만 개의 방을 런던올림픽관계자들에게 나눠줬습니다."
개·폐막식이 열릴 주 경기장도 거의 완공된 상태입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시나리오대로 올림픽 준비가 착착 진행된다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에드워즈 / 런던올림픽 조직위 이사
- "일정대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5월27일 개막식에 맞출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영국 런던)
- "런던올림픽은 이제 4달 정도 남았습니다. 개막일이 다가올수록 이곳 현지분위기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