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갈림길에 있는 홍명보호가 오늘(22일) 밤 오만과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치릅니다.
승리하면 본선 진출을 확정하지만 패하면 탈락 위기에 놓입니다.
오만에서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결전을 앞둔 올림픽대표팀은 오만에서 지난 사흘간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펼쳐진 치열한 주전 경쟁으로 최상의 '베스트일레븐'을 만들었습니다.
운명의 경기를 앞둔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에게 침착하게 경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올림픽대표팀 감독
- "냉정함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할 계획입니다."
오만전은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 나는 경기입니다.
2위 오만에 승점 1점이 앞선 조 선두인 대표팀.
승리하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런던행을 확정합니다.
비기면 다음 달 13일 카타르와의 6차전에서 본선 직행 여부가 결정 납니다.
패배는 '악몽'입니다.
조 선두를 오만에 내주고 남은 본선 티켓을 얻기 위해 4월까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합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오만 무스카트)
-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잠시 뒤인 11시 30분 이곳에서 열리는 운명의 한판 승부에서, 홍명보호가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읍니다. 무스카트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