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주영의 경기력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축구대표팀 최강희 감독의 근심이 큽니다.
무작정 박주영만 믿을 수 없는 상황인데요. 결국, 대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박주영은 지난해 출전했던 월드컵 3차 예선 모든 경기에서 골을 넣었습니다.
대표팀이 부진 속에서도 조 선두를 달린 건 박주영 덕분입니다.
최강희 감독의 고민은 '해결사' 박주영의 경기력이 바닥이라는 겁니다.
아스널에 입단한 지 반년이 다 됐지만, 5경기 출전이 전부입니다.
정규리그 출전 시간은 겨우 7분입니다.
게다가 박주영은 3차 예선 마지막 경기인 쿠웨이트전을 이틀 앞둔 27일에나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박주영의 쿠웨이트전 활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최강희 감독은 최전방과 측면 공격을 두루 소화하는 이근호를 주목합니다.
▶ 인터뷰 : 이근호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저 역시 또 다른 장점이 있기 때문에 그걸 최대한 보여주면 충분히 메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왼발의 달인' 한상운도 최강희 감독이 지켜보는 선수입니다.
▶ 인터뷰 : 한상운 / 축구대표팀 공격수
-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박주영의 실전 감각 저하로 대표팀에는 새로운 '공격방정식'이 필요합니다. 최강희 감독이 이근호와 한상운을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MBN 뉴스 전광열입니다."
촬영기자 : 이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