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타이거 우즈가 PGA 시즌 첫 경기로 무려 10년 만에 AT&T 페블비치 대회에 출전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대회의 주인공은 우즈가 아닌 공동 1위에 오른 한국의 이진명과 위창수였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0년 만에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가 호쾌한 샷으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다소 먼 거리에서도 깔끔하게 버디에 성공해 부활이 멀지 않았음을 알렸습니다.
우즈가 갤러리를 몰고 다녔지만, 실속은 한국 선수들이 챙겼습니다.
뉴질랜드 교포 이진명은 83%의 그린 적중률로 9언더파를 몰아쳤고, 위창수도 절묘한 퍼팅으로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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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로 임대됐던 티에리 앙리가 원소속팀 뉴욕 레드불스로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의 한스 바케 감독은 "앙리가 이번 달 17일 복귀할 것"이라면서 "임대 연장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대 기간 5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은 앙리가 예정대로 원소속팀에 복귀함에 따라 FA와 리그 경기에서 박주영이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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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라이벌 보스턴과 LA 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의 점프
보스턴은 피어스의 놀라운 3점슛으로 기세를 올립니다.
LA는 연장전에서 코비의 슛을 바이넘이 팁인으로 넣어 역전한 뒤 가솔의 블록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적지에서 라이벌 보스턴의 6연승을 저지한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5위로 올라섰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