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 NFL 최종전 슈퍼볼에서 뉴욕 자이언츠가 막판 역전승으로 4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미프로농구 NBA에서는 마이애미가 토론토를 제압하고 선두 시카고에 한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나라밖 스포츠 소식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5대 17로 뒤진 경기 종료 57초 전 뉴욕 자이언츠의 브래드쇼가 터치다운에 성공합니다.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은 뉴욕은 뉴잉글랜드의 마지막 공격을 저지하며 4년 만에 슈퍼볼 정상에 올랐습니다.
뉴욕 자이언츠는 슈퍼볼 우승 기록을 4회로 늘렸습니다.
역전승을 이끈 뉴욕의 쿼터백 일라이 매닝은 MVP로 선정돼 생애 2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 인터뷰 : 일라이 매닝 / 슈퍼볼 MVP (뉴욕 자이언츠)
- "슈퍼볼에서 우승해서 기쁩니다. 우리 팀에는 선수들이 많은데 이번 우승이 첫 경험인 선수들이 많습니다."
상대팀의 공을 가로챈 르브론 제임스가 시원한 덩크를 선보입니다.
드웨인 웨이드는 화려한 개인기로 점수를 올립니다.
마이애미는 55점을 합작한 제임스, 웨이드 콤비의 활약을 앞세워 토론토를 물리쳤습니다.
나상욱이 17번 홀에서 그림 같은 20m 버디에 성공합니다.
대회 마지막 날 6언더파를 기록한 나상욱은 11언더파,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카일 스탠리는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5언더파를 기록한 스탠리는 일주일 전 당한 역전패의 충격에서 벗어났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korea8@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