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2위 대한항공이 선두 삼성화재를 꺾고 파죽의 13연승을 달렸습니다.
남자 프로농구에서는 동부가 11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 잡는 법'을 완벽히 익혔습니다.
주포 마틴은 1세트에서 공격성공률 100%를 기록하는 등 삼성화재 수비진을 꼼짝 못하게 했습니다.
센터 이영택은 '괴물 용병' 가빈을 꽁꽁 틀어막는 한편 끈질긴 수비로 삼성화재 공격을 번번이 차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불과 1시간 15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하며 13연승으로 현대캐피탈의 단일시즌 최다 연승인 15연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선두 삼성화재는 2위 대한항공에 3연패를 당하며 승점 7점차로 쫓겼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상무를, 여자부 선두 인삼 공사는 흥국생명을 각각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프로농구에서는 선두 동부가 13연승으로 시즌 최다 연승을 달렸습니다.
골밑을 장악한 벤슨은 시원한 덩크슛과 함께 23점, 17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습니다.
윤호영이 14점으로 거들은 동부는 14점차 완승을 하며 정규리그 자력 우승까지 4승을 남겨뒀습니다.
KT는 2쿼터 8분까지 단 2점에 그치는 등 완패했습니다.
오리온스는 삼성에 79대 74로 승리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