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모비스가 6강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군 복무를 마친 함지훈은 9점 7리바운드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습니다.
오늘의 스포츠,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함지훈이 가세한 모비스는 골밑에서 오리온스를 압도했습니다.
리바운드가 살아나자 외곽 슈터들이 힘을 냈습니다.
3쿼터 양동근과 박구영의 연속 3점포로 10점 이상 앞섰습니다.
오리온스는 4쿼터 최진수의 3점슛으로 3점차까지 쫓아갔습니다.
모비스는 박구영의 외곽으로 한숨을 돌리고 승부를 갈랐습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함지훈은 38분 동안 9점 7리바운드 4도움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습니다.
6강에 도전하고 있는 7위 LG와 8위 SK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7위 LG는 2연승으로 모비스와의 승차를 3경기로 유지하며 6강 희망을 이어갔고 SK는 6연패로 사실상 6강 싸움에서 멀어졌습니다.
LG 헤인즈와 김현중은 66점을 합작하며 SK 격파의 선봉에 섰습니다.
----------------------
남자 프로배구에서는 KEPCO가 5라운드 첫 경기에서 드림식스에 승리하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해결사' 안젤코가 양팀 합쳐 최다인 27점을 터뜨렸습니다.
KEPCO는 1세트 23대22에서 박준범의 오픈 득점에 이은 최석기의 가로막기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2세트에서는 안젤코의 강력한 스파이크 공격과 하경민의 블로킹으로 앞선 뒤 상대의 실책으로 승리했고, 3세트 역시 안젤코의 블로킹과 스파이크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GS 칼텍스가 현대건설을 꺾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