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KEPCO(켑코)를 힘겹게 물리치며 3위를 수성했습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의 성공을 바라는 기원제도 열렸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승점이 1점차인 상황에서 3위 현대캐피탈과 4위 KEPCO가 만났습니다.
현대캐피탈은 KEPCO의 불안한 서브리시브를 파고들었고, KEPCO는 높이를 앞세운 블로킹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습니다.
5세트까지 간 승부는 범실에서 갈렸습니다.
KEPCO는 총 27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홈에서 패배를 맛봤습니다.
승점 2점을 챙긴 현대캐피탈은 수니아스가 34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윤봉우도 중요순간마다 상대공격을 저지했습니다.
구미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LIG손해보험을 3대 1로 제압했습니다.
대한항공은 12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삼성화재를 계속 추격했습니다.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을 1년 앞두고 서울시청광장에서 성공개최 기원제가 열렸습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
- "저도 선수로서 지적장애인 선수들이 평창에서 멋지게 경기할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되고,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때도 선수들에게도 많이 응원 해주시고,
추운 날씨 속에서도 비보이와 지적장애인 댄스팀,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춤을 추는 이벤트도 벌어졌습니다.
내년 1월 말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서 열리는 스페셜올림픽은 120여 개국에서 3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korea8@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