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서 시즌 3호 골을 넣었습니다.
박지성의 활약에도 맨유는 졌고, 대회 16강 진출에도 실패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반 3분 리버풀 로드리게스의 오른발 강슛을 맨유 골키퍼 데 헤아가 막습니다.
전반 16분 맨유 발렌시아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옵니다.
숙명의 라이벌 답게 접전을 펼치던 맨유와 리버풀.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아게르의 헤딩골로 리버풀이 앞서나갑니다.
박지성의 골은 맨유가 0대 1로 뒤지던 전반 39분 나옵니다.
하파엘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로 골을 빚어냅니다.
지난달 27일 위건전 득점 이후 한 달여 만에 나온 시즌 3호 골입니다.
맨유는 박지성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반 막판 무너집니다.
교체 출전한 리버풀 공격수 카윗
선발출전한 박지성은 전·후반을 모두 소화하며 득점포까지 가동했지만, FA컵 16강 진출 실패로 고개 숙였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FA컵에서도 쓴잔을 마신 맨유는 다음 달 1일 스토크시티와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를 치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