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영국에서 열린 칼링컵 4강 1차전에서 리버풀이 맨시티를 눌렀습니다.
리그 경기에선 토트넘이 에버튼을 완파하며 2위 맨유와 동률을 이뤘습니다.
해외 스포츠 소식,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리는 리버풀과 맨시티의 칼링컵 4강 1차전.
전반 초반 리버풀의 앤디 캐롤이 날린 회심의 슈팅을 맨시티 골키퍼 조 하트가 막아냅니다.
다우닝의 굴절된 슛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힙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찬스에서 리버풀은 결국 결승골을 뽑아냅니다.
리버풀의 수비수 아게르가 얻어낸 페널티 킥을 제라드가 깔끔하게 성공합니다.
이후 리버풀은 맨시티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결국 1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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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4분 토트넘의 레넌이 측면 수비에 이어 중앙 수비수까지 제치며 가볍게 첫 골을 뽑아냅니다.
후반 17분에는 아수 에코토가 30미터가 넘는 지점에서 시원한 중거리슛을 터트립니다.
승점 3점을 보탠 토트넘은 리그 2위 맨유와 동률을 이루며 리그 선두 맨시티와 승차도 한 게임차로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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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왕컵에선 발렌시아가 세비야를 꺾고 8
발렌시아는 원정 경기에서 2대1로 패하며 1-2차전 합계 2대2로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골 우선 원칙에 따라 8강에 올랐습니다.
세비야는 후반 들어 공격력 강화를 위해 공격수를 잇따라 투입했지만, 후반 초반 선제골을 뺏기며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spol@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