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1,2위 팀인 동부와 KGC의 맞대결에서 동부가 활짝 웃었습니다.
역대 최단기간, 최소경기 30승 신기록도 달성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쿼터 초반 동부의 윤호영이 고난도 골밑슛을 선보입니다.
몇 분 뒤에는 깔끔한 3점슛까지 성공시킵니다.
동부의 외국인 선수 벤슨도 KGC의 화이트를
압도합니다.
일대일 대결에서 골밑 슛을 성공시키고, 시원한 덩크슛도 꽂아넣습니다.
골밑과 외곽에서 모두 우세를 보인 동부는 경기 내내 KGC를 리드하며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벤슨이 22득점과 함께 23개로 개인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윤호영도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습니다.
▶ 인터뷰 : 윤호영 / 원주 동부
- "3점을 많이 안 먹는 경기도 하고, 에러를 유발하는 경기를 했는데요. 그런 점에서 잘 된 거 같습니다."
4연승을 거둔 동부는 KGC와 승차를 4게임으로 늘리며, 정규 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반면 KGC는 라이벌 전에서 패하며 역대 최소 득점이라는 불명예까지 안았습니다.
특히 외곽슛 성공률이 30%에도 못 미치는 극도의 부진을 보였습니다.
고양에서 열린 오리온스와 LG의 대결에선 오리온스가 승리했습니다.
윌리엄스가 골밑을 굳건히 지킨 가운데, 최진수와 전정규의 외곽슛으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이번 패배로 LG는 8위로 내려앉았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spol@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