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석 선수를 아시나요.
여드름 많은 18살 소년이지만,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프로야구 최고의 기대주입니다.
정규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화 이글스 하주석입니다. 제 얘기 들어보실래요?'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하주석.
고교 시절 최고의 선수였지만, 프로에선 아직 꿈많은 아기 독수리에 불과합니다.
내년 시즌 목표는 일단 1군 입성이지만, 내친김에 주전 욕심도 내 봅니다.
▶ 인터뷰 : 하주석 / 한화 이글스
- "벤치에 있든 시합을 나가든 백업이든 올라가는 것이 제 목표고요. 그리고 나서 기회가 생기면 그 기회를 잡는 게 제 목표입니다."
주전이 되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비.
고교 시절 맡았던 유격수는 물론, 팀이 필요로 하는 3루 수비에도 적응하기 위해 연습 또 연습입니다.
▶ 인터뷰 : 하주석 / 한화 이글스
- "1군에 올라가려면 일단 수비를 잘해야 할 것 같고요. 수비를 나가다 보면 타격도 올라오기 때문에 수비 연습을 많이 해서 수비를 강화해야 할 것 같아요."
프로 적응에서부터 포지션 경쟁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마음속으론 항상 더 큰 미래를 그려봅니다.
▶ 인터뷰 : 하주석 / 한화 이글스
- "우승할 때 제가 MVP 하는 것이 꿈이고요.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노마 가르시아파라 선수가 있던 보스턴에서 한 번 뛰어보는 게 제 꿈입니다."
더 높은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아기 독수리 하주석.
'여러분 저 하주석 내년 최선을 다할 테니, 여러분도 힘내십시오. 파이팅!'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spol@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