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인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이 빠르면 이번 주 중으로 결정날 것으로 보입니다.
감독 선임에 나선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내일(21일) 긴급회의를 여는 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조광래 감독을 경질하고 새 감독 찾기에 나선 축구협회.
차기 감독을 놓고 에릭손 전 잉글랜드 감독과 스콜라리 전 브라질 감독 등 세계적인 명장들이 태극호 지휘봉에 욕심을 드러낸 상황입니다.
협회 기술위원회는 국내외 지도자들을 후보군에 올려놓고 저울질에 들어갔습니다.
기술위는 출범 두 번째 회의에서 감독 후보군을 좁히고 본격적으로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조 감독 해임 후 침묵하던 조중연 협회 회장은 이번 주중 감독 발표를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조중연 / 대한축구협회 회장
- "지금 기술위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이번 주중에 아마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주중에 마무리할까 생각하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기술위는 국내외 지도자들을 놓고 현 상황에서 누가 가장 적절한지 토론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2월 쿠웨이트전에서 패하면 월드컵 3차 예선에서 탈락할 수도 있는 만큼 대표팀을 잘 아는 지도자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