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부상으로 올 시즌 내내 고생했던 테니스 스타 나달이 '건강이 제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경기 도중 난투극을 벌였던 미국 대학농구팀들은 법정에 서는 일을 간신히 피했습니다.
나라밖 스포츠 소식 전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종료 9.4초를 남기고 신시내티 대학과 사비에르 대학 농구팀 간의 집단 난투극이 일어납니다.
눈주위를 다친 사비에르 대학의 센터 케니 프리즈는 분을 참지 못합니다.
경기를 중단해야 할 정도의 싸움이었지만 검사는 코트 위 난투극 당사자들을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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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탓에 1년 내내 고생했던 테니스 스타 나달이 어린이 팬들의 환호를 받습니다.
나달은 자선행사 후 내년 시즌 목표를 밝히는 자리에서 건강이 제일이라고 말합니다.
▶ 인터뷰 : 나달 / 테니스 세계랭킹 2위
- "진짜 목표는 건강을 유지하는 겁니다. 다치기라도 하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건강을 지키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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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프로농구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인 러시아의 모스크바가 지난 시즌 우승팀인 그리스의 파나시나이코스와 맞붙습니다.
모스크바의 3점슛이 깨끗하게 림을 가르자 파나시나이코스는 레이업으로 '멍군'을 부릅니다.
파나시나이코스가 거세게 저항하지만, 모스크바는 시원한 3점슛을 앞세워 91대 75로 승리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