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와 몰디브 간의 축구 경기에 관심을 두는 축구팬이 얼마나 있을까요.
'도토리 키 재기'일 것 같지만, 박진감은 프리미어리그 뺨칠 정도입니다.
오늘의 해외스포츠 전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FIFA랭킹 142위 방글라데시와 166위 몰디브가 맞붙습니다.
축구 약소국 간의 경기지만 화끈합니다.
몰디브의 간판 공격수 타리크가 전반 6분 다이빙 헤딩슛으로 골 사냥을 시작합니다.
11분 뒤에는 팀 동료가 차린 밥상에 숟가락만 놓는 골을 터트립니다.
몰디브는 전반 29분 한 골을 내주지만 후반 25분 해트트릭을 완성한 타리크를 앞세워 완승의 마침표를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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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프로축구 명문 산토스가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떠납니다.
'열정의 나라' 브라질답게 배웅 나온 축구팬의 환호가 뜨겁습니다.
산토스는 남미 대표 자격으로 일본에서 열리는 2011 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에 참가합니다.
클럽월드컵은 각 대륙을 대표하는 프로축구 7팀이 오는 18일까지 우승을 놓고 다투는 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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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쫓겨난 히딩크 감독이 러시아의 부자 구단 안지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대중 일간지 '더 선'은 "히딩크 감독이 크리스마스가 지난 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안지 사령탑으로 취임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안지는 석유 재벌 케리모프가 구단주로 있는 팀으로 러시아에서 손꼽히는 부자 구단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