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명가의 위용을 되찾고 있습니다.
K리그 챔피언 전북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죽음의 조'에 묶였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문성민과 수니아스의 좌우 쌍포가 불을 뿜습니다.
블로킹에서도 우위를 보인 현대캐피탈.
드림식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완승합니다.
6승6패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승점 21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1라운드에서 3승3패를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던 드림식스는 2라운드에서 2승4패로 밀리며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전북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2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조 추첨에서 일본의 가시와 레이솔, 중국의 광저우 헝다와 H조에 묶였습니다.
가시와는 일본에서, 광저우는 중국에서 올 시즌 정상에 오른 팀입니다.
H조에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태국 리그 우승팀까지 배정될 예정입니다.
울산은 호주의 브리즈번 로어, 중국의 베이징 궈얀, 일본 국왕컵 우승팀과 함께 F조에 속했습니다.
G조에 편성된 성남은 일본의 나고야 그램퍼스, 중국의 톈진 테다, 호주의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와 경쟁합니다.
포항은 내년 2월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 일본의 감바 오사카, 우즈베키스탄의 분요드코르와 함께 E조에 들어갑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은 내년 3월6일부터 5월16일까지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풀리그전으로 열립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