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내일(2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을 치릅니다.
홍명보 감독은 올 해 마지막 대표팀 경기에서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국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홍명보호는 이번 사우디전을 승리로 장식해 가벼운 마음으로 반환점을 돈다는 각오입니다.
사우디전에서 승리한다면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에 바짝 다가설 수 있습니다.
국가대표팀 출신의 김영권과 조영철 등 일본 J리거들이 대거 합류한 게 호재입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올림픽대표팀 감독
- "구체적으로 어떤 (J리거) 선수를 투입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들이 지쳐있는 대표팀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J리거들 역시 마음가짐이 남다릅니다.
▶ 인터뷰 : 김영권 / 일본 오미야/대표팀 수비수
- "(1승도 못한) 사우디가 비장한 각오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기 때문에…."
대표팀이 J리거들을 비롯해 카타르전 동점골의 주인공 김현성과 국가대표 윤빛가람, 홍정호 등을 총출동시킬 예정인 가운데, 사우디는 '선 수비-후역습' 전략을 쓸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안바르 / 사우디아라비아 감독
- "강한 축구를 구사하는 한국이 오만을 꺾는 걸 봤다. 처음에
대표팀은 상대 역습에 주의하는 한편 공격적인 축구로 승점 3점을 얻는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홍명보호가 올 해 마지막 대표팀 경기에서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읍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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