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모레(24일) 새벽 카타르와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치릅니다.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승부처입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9월 창원에서 치른 오만과 최종예선 1차전에서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1승을 기록한 대표팀은 1무에 머문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1패를 당한 오만을 제치고 조 선두입니다.
올림픽 본선에는 각 조 1위만 오릅니다.
계속 선두를 유지해야 런던에 갑니다.
이번 카타르 원정, 오는 2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홈 경기 승리가 필요합니다.
카타르는 쉽지 않은 상대입니다.
역대 올림픽대표팀 간 세 차례 맞대결에서 2무1패를 기록했습니다.
중동의 낯선 기후와 잔디도 부담스럽습니다.
홍정호와 홍철, 서정진과 윤빛가람이 축구대표팀의 중동 2연전을 치르고 뒤늦게 합류한 것도 찜찜합니다.
고전이 예상되는 카타르전.
홍명보 감독은 윤빛가람의 공·수 조율, 윤일록과 서정진의 측면 돌파로 카타르의 모랫바람을 잠재울 생각입니다.
조 2위로 처지면 2위 팀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아프리카 예선 4위 팀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합니다.
'가시밭길'을 걷지 않으려면 카타르전 승리로 1위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