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세계적인 골프 스타들이 나온 프레지던츠컵에서 호주의 애덤 스콧과 조를 이뤄 환상의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스트리커와 짝을 이룬 타이거 우즈 조에 완승했습니다.
정규해 기자입니다.
【 기자 】
파4, 12번 홀.
최경주의 침착한 버디퍼트가 홀컵으로 떨어집니다.
아담 스콧과 짝을 이룬 최경주는 스트리커와 호흡을 맞춘 타이거 우즈 조를 경기 내내 압도합니다.
결국, 12번 홀까지 7개 홀서 앞서며, 남은 홀에 관계없이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같은 조의 선수가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최경주와 짝을 이룬 아담 스콧의 활약도 눈부셨습니다.
어프로치 샷은 물론 퍼팅에서도 물오른 감각을 선보이며,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최경주-스콧 조의 활약에도 인터내셔널팀은 첫날 경기에서 미국팀에 1승 2무 3패로 뒤졌습니다.
승리 시 1점, 비길 경우 0.5점을 부여하는 규칙에 따라 미국팀은 4점을 획득하며, 2점에 그친 인터내셔널팀을 앞섰습니다.
김경태와 짝을 이룬 양용은은 헌터 메이헌, 데이비드 톰스 조를 상대했지만 6홀 차로 패했고,다른 인터내셔널팀 선수들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