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지난 시즌 자신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던 상무를 올 시즌 처음 만나 가볍게 꺾었습니다.
가빈은 켑코 안젤코와의 주말 맞대결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국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하위 상무를 만나 쉬어갈 법 했지만 가빈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상무의 수비벽 위로 때리는 특유의 강스파이크는 더욱 위력을 떨쳤습니다.
3세트 초반에는 6득점을 모두 책임지는 등 총 32점을 올리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주말 맞대결하는 켑코 안젤코에게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가빈 / 삼성화재 레프트
- "(안젤코와는) 아직 붙어본 적은 없어서 약간 흥분되고, 즐거울 것 같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삼성화재는 1세트 16점, 2세트 14점만 내주는 등 초반부터 강하게 상무를 몰아붙여 완승을 거뒀습니다.
▶ 인터뷰 : 신치용 / 삼성화재 감독
- "지난 시즌 1, 2라운드에서 상무에 져셔 상당히 어려운 시즌을 보냈었는데…. 그래서 오늘은 시작부터 끝까지 몰아붙여야 된다고 생각했고…."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삼성화재는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지난 라운드 때 탈환한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여자부에서는 무려 44점을 올린 몬타뇨를 앞세운 인삼공사가 도로공사에 3대 2 역전승을 거두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