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자신을 '멍청이 검둥이'라고 부른 옛 캐디를 용서했습니다.
한국 프로농구에서 가장 키가 큰 선수인 서울 삼성 라모스는 실력 부족으로 쫓겨났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우즈가 자신의 전 캐디였던 스티브 윌리엄스를 용서했습니다.
호주 오픈에 출전하려고 시드니에 온 우즈는 윌리엄스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타이거 우즈 / 골프 선수
- "스티브 윌리엄스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닙니다. 다만, 하지 말았어야 할 얘기를 했는데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지난 7월 해고될 때까지 12년 동안 우즈의 골프가방을 들었던 윌리엄스는 최근 우즈를 '멍청이 검둥이'이라고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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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한국 프로농구 최장신 선수 피터 존 라모스를 내보냅니다.
▶ 인터뷰(☎) : 정성술 / 서울 삼성 사무국장
- "라모스 자신도 수비 쪽이라든지 헬프 디펜스 가는 거라든지 뭐 빨리 로테이션하고 할 때 구멍이 늘 있었어요. 워낙 느리니까."
삼성은 2m22cm의 라모스를 대신할 외국 선수로 아이라 클라크를 낙점했고 KBL로부터 가승인까지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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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과 구토 증세 탓에 귀국했던 기성용이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진단 결과를 받았습니다.
혈액검사에서는 우려했던 바이러스 감염이 없는 것으로 나왔고, 전신 MRI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지만, 오는 11일 UAE전과 15일 레바논전 등 월드컵 3차 예선 출전은 불투명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