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감독, 외국인 선수에게 폭언 논란 '너무 심해'

프로농구의 한 감독이 외국인 선수에게 폭언을 하는 장면이 방송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경기에서 A감독은 외국인 선수 B에게 실수를 연발했다는 이유로 폭언을 퍼부었습니다.

A감독은 작전타임 도중 "그래서 너가 안 되는 거야 X마"라는 욕설과 함께 일그러진 표정을 보였고 이는 방송을 통해 그대로 전파되며 농구를 보던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중계를 접한 농구팬들은 A감독의 언행이 도가 지나쳤다는 점을 강조하며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인식 공격적 발언을 보며 기분이 상했다", "기본이 안 된 감독이다. 해임해라", "용병한테 너무 심한 거 아닌가"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