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원정대의 영결식은 애도와 다짐이 뒤섞여 눈물바다를 이뤘습니다.
서울대학교 장례식장 내 영결식장에서는 박영석 대장과 두 대원의 실종을 애도하고 박 대장의 정신을 기리는 추도가 이어졌습니다.
유가족들은 영결식을 찾아준 조문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원정대의 '불굴의 도전 정신'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헌화가 시작되자 유족들과 산악인들, 추모하러 온 일반인들이 백합을 손에 들고 영정 사진 앞에 줄을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