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문학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SK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삼성이 승리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황주윤 기자!!
네, 인천 문학구장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투수전으로 흘렀던 한국시리즈가 4차전 들어 난타전 양상을 보였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양팀은 화끈한 공격 야구를 선보였습니다.
먼저 선공을 날린 것은 삼성이었습니다.
삼성은 초반 김광현의 콘트롤 난조를 놓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하며 1회에만 두 점을 뽑았습니다.
이어 4회에는 바뀐 투수 이재영을 상대로 신명철이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4-1로 앞서 나갔습니다.
여기에 7회 최형우의 솔로포까지 터지며 5-1까지 달아났습니다.
그대로 주저앉을 것 같았던 SK는 7회 말 극적인 홈런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3차전의 영웅 박재상이 쓰리런 홈런을 터트리며 삼성을 1점차까지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팽팽하던 균형은 양팀 구원 투수들의 대조적인 모습 속에 삼성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삼성의 구원 투수 안지만은 무사 1,3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기며, 1점차 리드를 지켰습니다.
반면 SK 박희수는 8회 볼넷과 몸에 맞는 볼, 내야안타 등을 허용하며 2실점 해, SK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삼성의 오승환은 9회 등판해 한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8대 4 승리를 지켰고, 삼성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문학구장에서 MBN뉴스 황주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