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조광래 감독이 다음 달 중동 원정 2연전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 23명을 발표했습니다.
박주영과 손흥민을 뽑았지만, 이동국은 뺐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 인터뷰 : 조광래 / 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단 구성도 큰 변화 없이 기존 선수들과 함께 팀을 조직력을 강화하는데 목표를 갖고 두 경기를 잘 치르도록 하겠습니다."
조광래 감독이 다음 달 11일 아랍에미리트연합, 15일 레바논 원정 경기에 출전할 태극전사를 발표했습니다.
박주영과 기성용 등 조광래호의 주축인 유럽파 선수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고, 오른쪽 풀백 김창수가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아버지의 반대로 '차출 논란'에 휩싸였던 손흥민도 뽑았습니다.
▶ 인터뷰 : 조광래 / 축구대표팀 감독
- "아버지께서는 그 순간에 자기의 감정을 억제 못 하다 보니 그런 이야기기를 한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고…."
종아리를 다친 이동국을 제외한 조광래 감독은 이번에 뽑은 선수들로 남은 3차 예선을 치를 뜻을 밝히고는 공격축구로 모랫바람을 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광래 / 축구대표팀 감독
- "안정된 상황에서 마지막 포인트는 공격적으로 할 생각에서…."
대표팀은 다음 달 4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 모여 그날 밤 아랍에리미트연합으로 떠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