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신입선수 선발회가 열려 12명의 선수가 프로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프로축구 안정환과 야구의 박찬호가 국내 복귀 의사를 밝혔습니다.
오늘의 스포츠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성여고의 박다정이 여자프로농구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순위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박다정은 올해 고교 대회 22경기에서 평균 24점에 리바운드 5개를 기록했습니다.
2순위로는 숙명 여고의 포워드 양지영이 삼성생명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양지영은 LA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을 차지했던 문경자 씨의 장녀로, 삼성생명의 전신 동방생명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어머니에 이어 모녀가 같은 팀에서 선수 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문경자 /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 "삼성생명이 제가 몸담았던 곳이라 딸이 입단해서 (기분이)남다릅니다. 본인의 단점을 많이 보완하고 장점을 살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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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축구 다롄 스더에서 활약하는 안정환이 고별전을 치르고 귀국합니다.
다롄은 홈페이지를 통해 "안정환이 29일 장쑤 쑨톈과의 홈 최종전에서 마지막 경기를 한다"고 전했습니다.
안정환은 귀국 후 K리그 구단의 영입제안이 없을 경우 현역 은퇴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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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에서 방출된 박찬호가 한국 복귀를 희망했습니다.
박찬호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돌아가 던질 자신은 있다"며 국내 프로구단 입단 희망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박찬호는 신인드래프트를 통해서만 국내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규정상 내년 시즌 후에나 입단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