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대를 이끄는 유학재 카조리원정대장은 안나푸르나 남벽 출발점과 빙하가 만나는 해발 5천9백 미터 거대 균열에 눈사태가 대거 흘러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대는 지난 18일 박영석 대장이 마지막 위성전화 통화에서 "좌우로 눈사태가 심하게 나고 있다"고 한 점을 토대로 눈사태가 흘러들어 간 균열 지점을 유력한 실종 지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종 추정 지점의 범위가 좁혀짐에 따라 구조대는 균열 지점으로 쓸려 들어간 눈사태 부분을 집중적으로 수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