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8년간의 일본프로야구선수 생활을 마감하며 "정신력과 기술, 그 모두에서 진정한 힘을 발휘할 수 없어서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승엽은 오늘(21일) 일본 호토모토 고베 필드에서 열린 일본 언론과의 공식탈퇴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승엽은 "한국 야구와 일본 야구는 전혀 다른 세계였다"며 "빨리 익숙해지지 못했다는 점도 유감스럽다"고 했습니다.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는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나서 다양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쌓인 피로를 풀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