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분쟁국가들의 국제 친선 탁구대회인 '피스앤드스포츠컵'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달 초 북한을 방문한 아담 샤라라 국제탁구연맹 회장이 박명철 체육지도위원장을 만나 다음 달 2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피스앤드스포츠
분쟁지역 국가를 중심으로 10개국이 초청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은 일찌감치 대회 참가의사를 밝혔지만, 북한은 확답을 미뤄왔습니다.
북한이 참가하면 한국 선수들과 복식조를 이루게 돼 있어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 이후 20년 만에 탁구 단일팀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