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가 LPGA 통산 100승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주인공은 최근 상승세가 빛났던 최나연이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규해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최나연 선수의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단독 선두로 출발한 최나연의 초반 흐름은 좋지 않았습니다.
특히 2번 홀에서 더블보기로 두 타를 잃으며 선두 자리를 내줬습니다.
하지만, 초반 위기를 강한 집중력으로 벗어나며, 곧바로 안정감을 되찾았습니다.
특히 6번 홀에 이어 8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다시 공동 선두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이후 파세이브와 버디 행진을 이어간 최나연은 후반부 단독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위기도 있었습니다.
특히 안방에서 열렸던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최나연을 눌렀던 세계 랭킹 1위 청야니 선수의 선전이었습니다.
청야니 선수는 최나연에 무려 4타나 뒤진 채로 출발했으나 공격적인 샷을 선 보이며 경기 막판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마지막 날에만 6타를 줄이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인 겁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빛났던 건 최나연 선수의 집중력과 차분함이었습니다.
최나연은 공동 선두로 쫓기던 17번 홀 그림 같은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단독 선두로 달아났습니다.
결국, 마지막 홀까지 한 타의 차이를 지켜내며 결국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청야니 선수는 한 타 뒤진 2위에 올랐고, 한국 골프의 전설 박세리 선수도 4위로 선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