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앵커멘트 】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전남 영암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F1 경기 하면 그냥 자동차 경기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평균 백억 원 가까이 되는 연봉을 받는 선수들은 단순히 드라이버만은 아닙니다.
F1의 묘미, 어떤 것이 있을까요?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올림픽, 월드컵, 그리고 F1.
연 4조 시장에 한 회 관람객 20만 명, 전 세계 시청자는 6억 명입니다.
현재 전 세계를 통틀어 F1 선수는 약 30여 명.
이들 팀은 1년 동안 세계 19개국을 돌며 경기를 치르고 종합 점수가 높은 선수와 팀이 월드 그랑프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코리아 그랑프리는 올해 경기중 16번째이지만 이미 제바스티안 페텔이 시즌 우승을 확정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2위부터 5위까지 점수 차가 적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F1에 참여한 머쉰들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며 대당 가격은 100억 원을 호가합니다.
F1의 머신은 배기량이 2,400㏄에 불구 하지만 무려 750마력의 힘을 냅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이 2.6초, 200km까지는 5초 이하로 걸립니다.
또 200km로 달리던 차는 1.9초 만에 멈출 수 있습니다.
선수들의 체력도 중요합니다.
F1 머쉰은 300km 이상의 속도로 달리며 90분 경기 도중 2천여 번의 기어변속을 합니다.
또 중력이 보통 상태의 4배 정도에 달해 한 경기에 선수들은 약 3리터의 땀을 흘리고 몸무게가 3kg 정도 빠지게 됩니다.
세계 3대 스포츠 중 하나로 불리는 F1.
현재 코리아 그랑프리는 2016년까지 경기가 펼쳐질 수 있도록 계약돼 있습니다.
mbn 뉴스 조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