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대회 사상 최초로 경기장이 아닌 야외무대에서 열려 볼거리가 넘쳤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기도 합창단과 어린이 합창단이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이며 전국체전 분위기를 띄웁니다.
익스트림과 축하 환연무, 전국체전 초대장을 받은 한 소녀의 모험과 성장을 그린 도미노 쇼는 한 편의 드라마였습니다.
사전행사에 이어 전국의 시도를 대표하는 기수단이 입장하자 개회식의 열기가 고조됩니다.
1만 5천여 관중의 뜨거운 함성 속에 전국체전이 공식 개막했습니다.
▶ 인터뷰 : 최광식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제92회 전국체육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
성화 최종 봉송주자는 역도의 장미란과 육상의 김국영이 맡았습니다.
무대 꼭대기에 있는 성화대가 타오르기 시작하자 화려한 불꽃놀이가 함께 어우러져 호수공원을 뒤덮었습니다.
런던올림픽 1년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경기력도 점검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전국체전은 오는 12일까지 경기도 20개 시군 66개 경기장에서 45개 종목별로 나눠 열립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korea8@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