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3위를 차지한 최경주가 국내 대회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합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PGA 투어에서 통한의 더블보기로 우승은 물론 1천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까지 놓친 최경주 선수.
아쉬움을 뒤로한 채 국내 대회인 신한동해오픈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섭니다.
▶ 인터뷰 : 최경주 / SK텔레콤
- "몸이 다 풀리진 않았지만, 이번 주 최선을 다해서 4번째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총상금 10억 원 가운데 우승 상금은 2억 원.
유럽 강호인 폴케이시와 지난해 일본투어 상금왕인 김경태 등도 우승 경쟁을 벌입니다.
▶ 인터뷰 : 김경태 / 신한금융그룹
- "그린이 생각보다 크지 않고 크지 않은 것에 비해 굴곡이 심해, 안전하게 갈 때는 확실하게 가는 게 스코어를 잃지 않은 게 많이 중요할 것 같아요."
국내 대회 첫 이름을 올린 폴케이시는 세계랭킹 18위로 유럽과 미국에서 12승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폴케이시 / 잉글랜드
- "신한 오픈을 포함해 7개의 대회가 남아있습니다.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습니다."
29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수익금은 전액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됩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spol@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