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대표팀이 오만과의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중앙 미드필더 윤빛가람이 1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림픽대표팀은 경기 초반 상대 측면 공격에 위험한 상황을 맞습니다.
중앙 미드필더 윤빛가람의 날카로운 패스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 올림픽대표팀.
전반 23분 윤빛가람이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선제 결승골이 터집니다.
윤빛가람의 오른발을 떠난 공이 미사일처럼 날아가 상대 골 그물을 가릅니다.
▶ 인터뷰 : 윤빛가람 / 올림픽대표팀 미드필더
- "골을 넣겠다는 생각보다는 희생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뛴다는 게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결승골을 넣은 윤빛가람은 추가 골도 배달합니다.
후반 29분 절묘한 패스로 김보경의 골을 돕습니다.
▶ 인터뷰 : 김보경 / 올림픽대표팀 미드필더
- "(J)리그 경기를 하고 바로 와서 집중력적인 면에서 많은 아쉬움이 있었는데 그래도 골로 감독 선생님에게 보답해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어요."
올림픽대표팀은 후반 막판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아찔한 순간을 맞았지만 하강진의 선방으로 무사히 넘깁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다음 달 7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르는 올림픽대표팀은 11월23일 카타르 원정, 27일 사우디와 홈 경기로 런던행 도전을 이어갑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