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대표팀이 내일(21일) 오만과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치릅니다.
홍명보 감독은 필승 비책으로 빠른 공수전환을 내놨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홍명보호가 오만을 상대로 올림픽 본선 7회 연속 진출의 시동을 겁니다.
오만은 A조 다른 팀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보다 약팀입니다.
지난 6월 강릉에서 치른 평가전에서 3대 1로 승리한 걸 포함해 올림픽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도 우리가 2승 무패로 앞서 있습니다.
승리가 유력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오만이 지난달 23세 이하 걸프컵에서 우승한 걸 떠올리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올림픽대표팀 감독
- "수비 압박이 지난 6월보다 훨씬 좋아졌기 때문에 저희가 얼마나 빠른 전환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홍명보 감독은 오만전 필승을 위해 6월 평가전에서 2골을 넣은 배천석을 투입합니다.
올해 K리그 신인왕 후보 고무열을 왼쪽 공격수로, 윤빛가람을 공·수를 조율할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합니다.
▶ 인터뷰 : 고무열 / 올림픽대표팀 공격수
-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밀어붙여서 선제골이 나오면 저희가 원하는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홍명보 감독은 오만전을 앞둔 마지막 훈련에서 조직력을 다지는데 신경 썼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11월23일 카타르 원정에 이어 27일 홈에서 사우디와 경기합니다. '역시차'를 극복해야 하는 탓에 런던행의 최대 고비로 꼽힙니다. 오만을 꺾고 승점 3점을 확보해야 합니다. 11월 2연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