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이 기자회견 도중 다리에 쥐가 나 혼이 났습니다.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은 "8살 때부터 청각장애를 앓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오늘의 해외스포츠, 전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랭킹 2위 나달이 US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날반디안을 3대 0으로 물리칩니다.
기분 좋게 인터뷰를 시작한 나달, 갑자기 얼굴을 찡그립니다.
고통스러워하더니 급기야 쓰러집니다.
나달이 치료를 받는 동안 취재진은 인터뷰장 밖에서 기다립니다.
잠시 후 모습을 드러낸 나달은 근육 경련 때문이라며 멋쩍은 미소를 짓습니다.
<장면 전환>
삼바 군단 브라질의 '떠오르는 별' 네이마르가 이적료 917억 원을 기록하며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브라질 신문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는 네이마르의 소속팀 산토스가 내년 1월 최소 1억 4천만 헤알, 우리 돈으로 약 917억 원의 이적료에 네이마르를 바르셀로나에 보낸다고 보도했습니다.
바르셀로나에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습니다.
<장면 전환>
지난 7월 은퇴한 중국의 농구스타 야오밍이 어린 시절부터 청각장애를 앓았다고 밝혔습니다.
야오밍은 "8살 때부터 왼쪽 청력을 잃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부터 왼쪽 귀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언론은 "야오밍이 농구선수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려고 뒤늦게 고백했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