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준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양 무릎 아래 다리를 절단하고 J자 모양의 의족을 신고 뛰는 피스토리우스는 남자 400m 예선 5조에 출전해 45초39로 조 3위를 기록했습니다.
두 번째 곡선주로까지 두 번째로 달렸지만, 직선주로에서 체력이 떨어지며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그러나 조 4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선 티켓을 획득하며 내일(29일) 오후 8시 다시 한번 감동의 레이스를 펼칠 예정입니다.
기대를 모았던 박봉고는 4조에서 레이스를 펼쳤지만, 46초42로 5위에 그치며 준결선에 오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