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가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다시 한 번 LPGA투어 통산 100승에 도전합니다.
최경주와 양용은은 PGA투어 플레이오프에 출전합니다.
강영구 기자입니다.
【 기자 】
올 시즌 유난히 우승 문턱에서 좌절의 고배를 여러 번 마신 한국 여자골프.
1승만을 남겨놓은 LPGA투어 통산 100승에 재도전합니다.
'3전 4기'의 무대는 캐나다입니다.
캐나다 퀘벡주에서 열리는 캐나다여자오픈으로 최나연과 신지애, 위성미 등 무려 44명의 우리 선수들이 출전합니다.
비록 우승을 놓쳤지만, 최근 성적이 상승 곡선을 그리는 최나연에 다시 기대를 걸어볼 만 합니다.
경쟁상대들도 만만치 않아 세계랭킹 1, 2, 3위에 올라 있는 청야니와 수잔 페테르센, 크리스티 커가 출전해 한국 선수들과 우승을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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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는 플레이오프가 개막합니다.
올 시즌 정규시즌 포인트 상위랭커 125명만이 출전하는 대회입니다.
플레이오프는 4개 대회의 점수를 모두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가 최종 우승자가 되고, 우승자는 각 대회의 상금 외에 1천만 달러를 보너스로 받는 어마어마한 '돈 잔치'입니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가 랭킹 7위로 당당히 진출한 것을 비롯해 양용은과 나상욱, 위창수와 앤서니 김 등 총 5명이 출전합니다.
반면, 추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포인트 부족으로 플레이오프에 출전조차 하지 못합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k.co.kr]